1장 교운1장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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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월에 상제께서 본댁에 돌아와 계시므로 김형렬은 상제를 배알하고자 그 곳으로 가다가 문득 소퇴원 마을 사람들의 이목을 꺼려 좁은 골목길에 들어서 가다가 본댁에서 하운동으로 향하시는 상제를 만나 뵈옵고 기뻐하였도다. 형렬은 반기면서 좁은 길에 들어선 것을 아뢰고 “이 길에 들어서 오지 않았더라면 뵈옵지 못하였겠나이다.”고 여쭈니라. 상제께서 가라사대 “우리가 서로 동ㆍ서로 멀리 나누어 있을지라도 반드시 서로 만나리라. 네가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나를 좇고 금전과 권세를 얻고자 좇지 아니하는 도다. 시속에 있는 망량의 사귐이 좋다고 하는 말은 귀여운 물건을 늘 구하여 주는 연고라. 네가 망량을 사귀려면 진실로 망량을 사귀라”고 이르셨도다. 형렬은 말씀을 듣고 종도들의 틈에 끼어서도 남달리 진정으로 끝까지 상제를 좇았도다. |
<주해>
형렬이 상제님을 만난 곳은 소퇴원 아래 송월(松月)에 이르러서이고 하운동(夏雲洞)으로 향하시셨다. 형렬은 반기면서 좁은 길에 들어선 것을 아뢰고 "이 길에 들어서 오지 않았더라면 뵈옵지 못하였겠나이다."고 여쭈니라. 상제께서 가라사대 "우리가 서로 동․서로 멀리 나누어 있을지라도 반드시 서로 만나리라."고 하셨으니 천간(天干)이 동ㆍ서로 있는 것은 辛과 乙이므로 신미(辛未)와 을미(乙未)의 만남이요, 지지(地支)가 동ㆍ서로 있는 것은 酉와 戌이므로 병술(丙戌)과 계유(癸酉)의 만남을 말씀하신 것이다.

10간의 변화도

12지지의 변화도
왜 동ㆍ서로 멀리 나누어져 있을까? 정역팔괘도에서 간(艮)은 정동방(正東方)이요, 태(兌)는 정서방(正西方)이다. 간(艮)은 山이요, 태(兌)는 택(澤)이니 택산함(澤山咸)은 만인함열이다. 만인이 기뻐하는 극락세계요, 유리세계요, 광명세계이니 도의문(道義門)이 아니겠는가? 東으로 산군(山君)이요, 西로 해왕(海王)이니 해왕에 태인 군신봉조하고, 산군에 손룡 선녀직금함이라.
또 무극이태극(无極而太極)이니 三八이요, 제갈에 三하고, 한신에 八하니 이 또한 三八이라.
때되었네
선운(仙運)와서
천상제선출세(天上諸仙出世)하니
삼지제갈팔한신(三之諸葛八韓信)이
삼팔청림운기(三八靑林運氣) 바더
십승대왕(十勝大王) 우리(聖主)
양백성인(兩白聖人) 나오시고
- 격암유록 성운론(聖運論) -
무신(戊申)년에 하루는 상제께서 성도 10여 명을 뜰 아래 늘여 세우신 뒤에 고수부와 더불어 마루에 앉으시어 고수부께 말씀하시기를 “네 나이는 스물아홉이요, 내 나이는 서른여덟이라. 내 나이에서 아홉 살을 빼면 내가 너 될 것이요, 네 나이에 아홉 살을 더하면 네가 나 될지니 곧 내가 너 되고 네가 나 되는 일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그대와 나의 합덕으로 삼계(三界)를 개조하느니라.” 하시니라.
- 道典 11편 6장 -
29에 9를 더하면 38이요, 38에 9를 빼면 29가 되니 29에 9를 더해야 38이 되니 제갈에 三하고, 한신에 八하니 무극이태극(无極而太極)하고 황극이무극(皇極而无極)하니 합덕으로 지상천국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김형렬은 임술생[戌]이 되니 진실로 망량을 사귀라는 곳이 진망량(眞魍魎)이 있는 계룡이 되고, 용화세상이 열리는 곳이다. 귀여운 물건을 늘 구하여 주는 연고가 '신성대제 태을현수 어아강설 범어영극(神聖大帝 太乙賢首 於我降說 範於靈極)'이다. 신성스러운 대제군이신 태을성의 어진 어른이시여 나에게 깨우침을 내려 주시어 나의 영성이 극진하게 하여 주옵소서.
7월은 7월 식과의 계절이다. 좌로 깎고 우로 깎아 맛을 보니 쓰구나 하였으니 설 입立에 열십十이요, 달구나 하였으니 서중유일(西中有一)이라. 쓴 것은 辛이요, 단 것은 酉라. 천(天)은 신(辛)하여 쓰고, 지(地)는 유(酉)하여 달더라. 쓰고 달고 맛을 보니 신유(辛酉)에 자(觜) 만수(萬修)라. 자(觜)에 입구(口)하니 부리 취(嘴)요, 취(嘴)와 최(崔)는 상형이 같더라.
진(辰)자리에 유(酉)가 들어오는 것이 계룡(鷄龍)이요, 후천의 용이 된다.

선후천 12지지의 변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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