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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교운1장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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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34,472회 작성일 21-06-15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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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은 계묘(癸卯)년 四월부터 남원(南原)의 세금을 거두는 관직에 있게 되었도다. 이 때에 박영효(朴泳孝)가 일본(日本)에 망명하여 혁명을 도모하고 병욱이 또 그에 연루하였도다. 관은 그 당원을 체포하기로 정하고 八월에 포교가 서울로부터 남원으로 내려와서 병욱을 찾았도다. 전주 군수 권직상이 병욱의 거처를 알기 위해 포교를 전주에서 남원으로 보냈도다. 그 전날 미리 상제께서 남원에 가셔서 병욱을 숙소의 문 바깥에 불러내시고 그로 하여금 수합한 세금을 숙소 주인에게 보관시키고 가죽신 대신에 짚신을 신게 하고 밭둑과 언덕을 걸으시니 병욱은 묵묵히 뒤만 따랐도다. 한 주막에서 점심을 끝내시고 다시 걸어가시다가 그의 선산 밑에 이르니 때는 이미 저물었도다. 그제 서야 상제께서 그를 돌아보시고 묘소를 물으시니 “와우형(臥牛形)입니다”고 여쭈는지라. 말씀하시되 “그러면 소우는 소리를 들어야 참이 되리라” 하시고 그 자리에 앉아 기다리시니 산 아래서 소우는 소리가 나는도다. 병욱이 소의 울음소리를 아뢰이니 상제께서 “먼 데서 들리면 소용이 없나니라.” 하시고 한참 있으니 이상하게도 한 사람이 소를 몰고 묘 앞으로 지나가는데 소가 크게 우는 도다. 상제께서 가라사대“혈음(穴蔭)이 이미 동하였도다.” 하시고 자리를 떠서 그 산소의 재실로 내려가 이곳에서 그날 밤을 새우시니라. 이튿날 상제께서 묘지기를 남원에 보내어 형세를 알아보게 하셨도다. 그는 남원에 갔다 와서 서울 포교가 병욱을 수색함을 아뢰이니 이 때 비로소 병욱이 깨닫고 크게 두려워하여 몸 둘 곳을 모르도다. 상제께서 다시 묘지기에게 여자가 타는 가마를 마련케 하고 병욱을 거기에 태우고 전주 상관(上關) 좁은 목에 이르러 병욱으로 하여금 먼저 서원규의 집에 가서 정세를 자세히 살피게 하시니라. 그는 먼저 원규의 집에 들어서니 원규가 몹시 놀라면서 “그대가 어떻게 사지를 벗어났으며 또 어떻게 하려고 이런 위지에 들어섰느냐. 너무나 급한 화이기에 미쳐 연락할 새가 없었노라. 여러 친구와 그대의 가족들이 근심 걱정하는 중이니라”고 말하는 도다.

병욱은 포교들이 전주를 떠나 남원으로 향하고 상제와 자기가 남원을 벗어나온 때가 겨우 한나절 사이 밖에 되지 않는 것을 원규로부터 듣고 상제께서 천심이심에 탄복하여 마지아니하는 도다. 포교는 남원에 이르러 병욱을 수색하다가 찾지 못하고 전주에 되돌아와서 군수 권직상을 조르고 각처에 게시하거나 훈령을 내려 병욱을 잡아들이게 하는 중이었도다.



1903년(癸卯年)에 상제께서 병욱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너의 화액(禍厄)을 끌으기 위하여 일로(日露)전쟁을 붙여 일본을 도와서 러시아를 물리치리라’ 하시니 종도들이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서로 이르되 한 사람의 액을 끌으기 위하여 두 나라의 전쟁을 붙인다 함도 망령이어니와 약소한 일본을 도와서 천하 막강한 러시아를 물리친다 함은 더욱 황탄(荒誕)한 말이라 하더니 섣달에 일로전쟁이 일어나서 일본군사가 승세를 타서 국경을 지나가니 이에 국금(國禁)이 해이(解弛)하여지고 박영효의 혐의(嫌疑)가 드디어 풀리니라.

- 대순전경 - 

<주해>   

박영효는 일본의 근대화 문물을 수용하여 조선 사회를 개혁하고 자주적인 근대국가를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청나라의 간섭과 러시아의 침투를 방어하고자 했다. 그러나 역모를 꾀하였다는 혐의로 일본으로 망명을 하였다 이때 병욱도 여기에 연루가 된 것이다. 상제께서 이러한 사실을 아시고 병욱의 액을 푸시는 공사를 단행하신 것이다.


병욱의 액이 생긴 근본적인 원인은 상극에서 비롯된 것이고, 역학(易學)의 관점으로 보면 남쪽에 火가 있어야 하나 金이 있게 되었고, 서쪽에 金이 있어야 하나 火가 있게 되었으니 상제께서 남쪽에 있는 金을 서쪽으로 옮기고, 서쪽에 있는 火를 남쪽으로 옮기는 공사를 하시게 된다. 즉 사손풍(四巽風)이 칠손풍(七巽風)으로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상제께서 일본을 도와 러시아를 물리치신 것도 손풍(巽風)이 동남풍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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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왕 팔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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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역 팔괘도 

 

적벽대전에서도 제갈량이 동남풍으로 이기게 되는데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제갈량(諸葛亮)이 제단에서 칠일 칠야 동안 공을 드려 동남풍을 불게 하였다는 것이 우스운 일이라. 공을 드리는 동안 일이 그릇되어 버리면 어찌 하리요” 하시고는 곧 동남풍을 일으켜 보여셨다. 선천에 일어났던 상극의 원인으로 생긴 것이 김병욱의 액이요, 이것을 끝내기 위해서 동남풍 공사를 단행하신 것이다. 


김병욱의 액을 푸시는데 그의 선산 밑으로 가셔서 상제께서 병욱에게 묘소를 물으시니 “와우형(臥牛形)입니다”고 대답을 했다. 그리고 상제께서 “그러면 소우는 소리를 들어야 참이 되리라” 하시니 이상하게도 한 사람이 소를 몰고 묘 앞으로 지나가는데 소가 크게 우니 “혈음(穴蔭)이 이미 동하였다.” 하시고 자리를 떠서 그 산소의 재실로 내려가 이곳에서 그날 밤을 새우셨다.

칠손풍(七巽風)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자리가 되니 '칠월칠석삼오야'하고, 와우형(臥牛形)이 되니 태초의 인간은 우성인(牛性人)인데, 우성(牛性) 우성(牛性) 하는 것은 두우(斗牛)로써 상제의 아들이다.


太初之世牛性人(태초지세우성인) 

牛性牛性斗牛(우성우성두우) 

上帝子(상제자)

- 격암유록 생초지락 -

후천은 축운(丑運)이 되고, 정월이 유월(酉月)이 되니 '계명축시(鷄鳴丑時)'가 된다. 또 손(巽)에는 닭[酉]과 개[戌]가 있으니 닭은 未[十]에서 우선하여 十一하고, 개는 子[一]에서 좌선하여 十一하니 상제께서 밤중에 앞 창문에 두 구멍을 뚫고 쇠머리를 삶아서 문 앞에 놓고 형렬과 광찬으로 하여금 문 밖에 나가서 종이 덩어리를 하나씩 풀어서 창구멍으로 들여보내게 하시고 문안에서는 종이 끝을 다시 말으시게 하신 것이다. 


짚으로 만든 계룡이 짚신이 되므로 상제께서 병욱에게 가죽신 대신에 짚신을 신게 하신 것이고, 동남풍이 있는 곳이 계룡이 된다. 상제께서 병욱의 선산으로가서 축운(丑運)을 돌리신 것이다. 축운으로 천 지 인을 돌리신 것이 子 丑 寅이므로 서천교로 子 丑 寅이 이동을 하니 포교는 남원에 이르러 병욱을 수색하다가 찾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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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천 12지지의 변화


상제께서 병욱을 가마에 태우고 전주 상관(上關) 좁은 목에 이르러 병욱으로 하여금 서천교(西川橋) 네거리에 있는 서원규의 약국에 가서 정세를 자세히 살피게 하신 것이다. 운수야 좋건만 목 넘기가 어려운 곳이 상관(上關) 좁은 목이다. 이곳이 관문(關門)이 되므로 관운장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시었다. 병욱은 남원을 벗어나온 때가 겨우 한나절 사이 밖에 되지 않는 것을 원규로부터 듣고 상제께서 천심이심에 탄복한다. 

한나절이 천 지 인이 변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소신구문도 비투반일한(小臣求聞道 非偸半日閑)'이다. 소신은 도를 듣기를 구하며 한나절의 한가함도 가벼이 하지 않는 것이 한나절이요, 금화(金火)를 바꾸시는 것이 한나절이다.

 

금화정위(金火正位)은 남쪽에 있던 金자리에 火가 오므로 자리가 바르다는 것을 말한다. 병욱의 액도 남원에서 세금(金)을 거두게 됨으로 火가 여기에 들어오게 되니 상극으로 발생하는 액을 태을주로 푸신 것이다. 동남풍으로 일본을 도와서 러시아를 물치신 것이 바로 그것이다. 동남풍이 신도(神都)의 바람이다. '훔리치야도래'가 축운(丑運)이 되므로 신도(神都)의 세상인 신선의 세상이 도래(都來)한다는 뜻이다. '훔리함리(吽哩喊哩)'가 다함께 기뻐하는 함(咸)이다.



김일부선생은 '십오가(十五歌)'에서

「金火而易兮(금화이역혜)여
萬曆而圖(만력이도)로다.
萬曆而圖兮(만력이도혜)여
咸兮恒兮(함혜항혜)로다.

咸兮恒兮兮(함혜항혜혜)여

十兮五兮(십혜오혜)로다.」

금화(金火)바뀌게 되니 택산함(澤山咸)이 됨이로다. 뇌풍항(雷風恒)이 됨이로다. 택산함(澤山咸)은 천인합일(天人合一)인 신인조화를 말하므로 십혜(十兮)라고 했고, 뇌풍항(雷風恒)은 五兮(오혜)가 된다. 십혜(十兮)는 십무극(十无極)을 뜻하고, 오혜(五兮)는 오황극(五皇極)을 나타내는데 오황극(五皇極)에서 시작을 해서 십무극(十无極)으로가는 것이 오십(五十)이다. 도착지가 함(咸)이다. 상제께서 주유하시다가 함열(咸悅)에 이르셔서 “만인함열(萬人咸悅)”이라 기뻐하셨다. 기쁨이 오만년간 계속되는 것이 항(恒)이다.

교권의 분쟁으로 일어나는 난은 운장주로 푸셨다는 뜻이 '장군(將軍)이 운수(運壽)하니 수토(水土)가 평(平)이라'고 했던 것이고, 또 이것이 포교오십년공부종필이며, 금화정위(金火正位)로 일어나는 화액을 태을주로 푸셨다는 뜻이 '성인이 도(道)를 드리우시니 금화(金火)의 이치가 밝음이로다.'고 했던 것이다. 김병욱의 액을 동남풍으로 풀었듯이 천인합일의 액도 동남풍(東南風)으로 푸신다는 내용이다. 동남풍이 부는 곳이 신명행사(神明行事)를 하는 신도(神都)를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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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장주 

태을주 

장효순의 난 

김병욱의 액 

장군 

성인 

수토평(水土平) 금화명(金火明) 

십퇴일진 

포오함육 

戌 

酉 

좌보성 

우필성 

김형렬 

김광찬 


'러일전쟁과 동남풍'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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